지난 2022년 2월 별세한 넥슨의 창업자 고 김정주 이사의 유족 상속세가 화제입니다. 고 김정주의 유족들은 최근 6조 원가량의 상속세를 세무 당국에 신고하고 납부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주 창업자의 유족으로는 배우자인 유정현 NXC 감사와 두 딸이 있습니다. 6조 원은 내년 문화체육관광부 예산(6조 7,076억 원)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넥슨의 지배구조
NXC는 넥슨의 지주회사로서, NXC - 넥슨(일본법인) - 넥슨코리아(한국법인)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NXC와 자회사 NXMH B.V.B.A.가 보유한 넥슨 지분은 총 47.24%, 넥슨이 보유한 넥슨코리아 지분은 100%입니다. 2월 말 기준 김 창업자의 NXC 지분은 67.49% 였으며, 배우자인 유정현 NXC 감사와 두 딸의 NXC 보유 지분은 각각 29.43%와 0.68%입니다.
현행법상 대주주가 30억원 이상의 지분을 상속할 경우, 상속세율은 50%에 달합니다. 심지어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50%를 초과할 경우 할증에 따라 세율이 65%까지 치솟습니다. 김정주 창업자의 전체 상속 대상 자산 규모는 NXC 지분과 기타 투자 기업 지분 등을 종합하면 10조 원이 넘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 인해 6조 원이나 되는 상속세가 산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일각에서는 조 단위의 상속세 때문에 유족이 지분을 매각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법무법인 자문 등을 통하여 지분 승계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3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PIF)의 넥슨 투자도 화제가 된 기억이 있습니다. 올 1월부터 한화로 2조 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하여 지분율을 7%대까지 보유하고 있습니다.
넥슨의 게임사업
또한, 넥슨은 조직개편 등을 통해 게입사업도 성장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넥슨은 2019년 V4, 2020년 바람의 나라:연, 카트라이더 러시 플러스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연매출 3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최근 출시된 히트 2 (HIT2)는 새로운 시스템인 크리에이터 후원 시스템을 선보이며 게이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 2월 별세한 고 김정주 창업자는 1968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학사)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대학원에서 전산학과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카이스트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에 들어간지 6개월 후 1994년, 넥슨을 설립하고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바람의 나라, 던전 앤 파이터 등 다수의 히트작을 배출하며 국내 1세대 게입 창업자로 명성이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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