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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9월 1일부터 전기차 충전요금 인상

by ⓜΟⓓⓤ 2022. 9. 1.

9월 1일부터 전기자동차 충전요금이 인상되어 화제입니다. 한전의 전기차 충전요금 특례 할인의 종료를 이유로 전기자동차 공공 급속 충전요금이 1일부터 기존보다 약 10% 인상됩니다. 내연기관차 주유금액 대비 전기자동차의 충전금액이 저렴한 것이 최대 장점이었는데, 큰 인상폭에 따라 전기차 구입을 다시 고민하는 차량 구매자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전기자동차 요금 세부 인상액

환경부에 따르면 9월 1일부터 공공급속충전기의 충전요금이 인상됩니다. 50kW 급속충전기는 kWh당 324,4원, 100kW 충전기는 kWh당 347.2원으로 인상됩니다. 이는 기존보다 각각 10.9%와 12.3% 오른 가격입니다. 이날부터는 50kW 급속충전기를 이용해 70 kWh 배터리 장착 전기승용차를 1회 완충하려면 22,708원으로, 기존의 20,503원 대비 2,200원가량 올라갑니다. 이번 요금 조정은 한전의 전기차 충전요금 특례 할인 종료와 함께 전기요금 인상분 등을 반영한 것입니다.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차의 새로운 전기차인 아이오닉 6을 10년간 소유하며 80,000km 주행할 경우 총 소유비용은 구매 가격인 5,200만 원에 전기요금과 유지비, 보유세 등의 1,540만 원을 포함해 6,740만 원이었습니다.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10년 총 소유비용은 6,210만 원으로 가장 낮게 계산되었습니다. 이는 실구매가 4,400만 원과 주유료 및 유지비 등 1,810만 원을 포함한 금액입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하여 최근 석유, 천연가스의 공급난으로 유럽은 초유의 에너지 대란을 겪고 있으며 독일과 프랑스는 연초 대비 전기요금이 3배가 뛰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전기요금 인상은 정부에서 막고 있지만, 이대로 가면 한전이 30조원 이상의 사상 최대의 적자가 예상되기 때문에 언제까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추가적인 전기요금 인상도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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